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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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국립국악원서 새해 첫 소속기관 업무보고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장관이 5일 국립국악원에서 새해 첫 소속기관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국립국악원장을 비롯해 국립국악원 국악연주단 예술감독과 국립민속국악원장, 국립남도국악원장, 국립부산국악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립국악원은 "올해 '모두가 누리는 국악, 세계인이 공감하는 국악'이란 비전으로 국악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국악원은 올해 전통 계승과 보존에 주안점을 둔다. 대표공연인 종묘제례악 지방 공연을 확대하고, 사직제례악을 재현해 선보인다. 연주단별 정기공연과 기획공연을 통해 단별 정체성이 드러나는 작품도 제작한다. 또한 국립국악원 청년단원 제도를 활용해 교육훈련과 무대 경험을 제공하는 등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역량을 강화한다.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에서는 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학술 교류를 확대해 국악 학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현장 중심으로 국악기를 개발하고 복합매체 국악사전 사업의 '국악사·이론편'도 공개한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고 15세기 '세종실록악보'에 수록된 '봉래의'를 인공지능 기법으로 복원해 발표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업무보고 이후 국립국악원 직원·단원들과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풍류사랑방 공연장 등을 살피며 안전한 공연 진행을 당부했다. 유 장관은 "국립국악원은 전통과 고유성을 지킬 사명을 지니고 문화예술의 원형이 가진 품격과 멋을 고취할 필요가 있다"며 "국악원 내부 역량을 강화해 국가를 상징하는 문화예술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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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음악 탐색, 온라인 국악사전에서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지난 해 국악의 상세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개발한 온라인 ‘국립국악원 국악사전’(이하 ‘국악사전’)에 <민속 편>을 추가해 오는 2023년 10월 18일(수) 공개한다. 제1차년 <궁중·풍류 편>에 이은 <민속 편>에 총 614건의 표제어를 탑재함으로써 도합 1,033건 표제어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재편된 국악사전 누리집(www.gugak.go.kr/ency)에서는 이용자들의 흥미와 이용 편의를 위해 개발된 국악 ‘챗봇’도 만나볼 수 있다. 사전 재개편을 기념해 온라인 국악사전을 쉽게 이용하고 국악을 즐길 수 있도록 홍보·체험 전시를 열어 대중들과 소통할 기회도 마련한다. 한국 전통 악(樂)·가(歌)·무(舞) 분야 지식창고 구축을 목표로 2021년에 제작 착수한 국악사전은, 학계의 연구 성과를 반영하고, 음원·도판·영상 등을 적극 활용한 사전이다. 국악사전 제작의 첫 번 결실이었던 <궁중․풍류 편>은 2022년 12월 1일에 공개했다. 50여 명의 집필자가 궁중음악, 궁중춤, 그리고 민간의 풍류음악에 관한 총 419건 표제어를 해설하고, 약 2,400여 건 복합매체 자료를 수록하였다. 올해 제2차로 공개하는 <민속 편>에는 128명의 필자가 집필에 참여한 가운데 총 614개 표제어 및 약 3,000여 건 복합매체 자료를 탑재한다. <민속 편>을 구성하는 세부 분야는 ‘악기/기악/성악(판소리,향토민요,통속민요,잡가 등)/춤/악·가·무 복합(농악,연희,불교음악,무속음악)/복식/교육용어’로, <궁중․풍류 편>에 비해 그 범위가 넓다. 이로써 국악사전에서는 도합 1,033개의 표제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5,000여 건의 복합매체 자료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민속 편> 공개 이후 약 3개월 간, 독자 모니터링 및 오류 신고를 받아 내용을 수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국악사전 공개용으로 선별되었으나 저작권 또는 실연권을 모두 확보하지 못해 현 시점에 공개할 수 없는 복합매체 자료들 역시 탑재 조건을 완비해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민속 편>의 사전에는 표제어 탐색을 안내하고 흥미를 고취하기 위해 주제별로 제작한 한 기획 콘텐츠를 제공한다. 계절의 정취를 담은 성악곡을 모은 ‘사계절 우리음악’, 노래 가사 속 동물을 찾아보는 게임 콘텐츠 ‘민속동물원’, 제주 향토 민요를 알아보는 ‘너영나영 제주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매달 주제를 정해 소개하는 ‘이달의 표제어’를 통해 주제별 검색이 가능하도록 구성했고, 특정 표제어 해설에 등장하는 다른 표제어를 연결해 보다 쉽게 해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탐색 기능도 확장시켰다. 한편, 찾고자 하는 정보가 어떤 표제어와 관련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 해당 정보를 문답 식으로 검색해 살펴볼 수 있는 ‘챗봇’ 서비스도 이번 민속편 공개 시점에 맞추어 등장한다. 이번 ‘챗봇’ 서비스는 국악사전에 탑재된 다양한 형태의 문서와 복합매체 정보를 학습해 전문성과 정확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아울러 이번 ‘챗봇’ 서비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 내 지난 10년간의 ‘묻고 답하기’ 코너의 내용을 학습해 국악원 운영 및 이용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이 가능하다. 덧붙여 국악사전은 이용자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다수의 실연자들이 등장하는 자료의 특성상 저작권·실연권 등에 관해 국립국악원에 알릴 사항이 있을 경우 누리집 우측 상단의 ‘의견제시’란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국악사전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이용객들과 만나 소통과 교감을 나누는 장도 마련된다. 10월 18일(수) 오후 3시에는 한강 노들섬에 위치한 노들갤러리 제1관에서 국악사전 민속편 공개 기념행사를 갖고, 10월 29일(일)까지 약 2주간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전시에는 크게 다섯 가지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국악사전 <민속 편> 표제어들을 네온사인으로 만들어 꾸민 ‘좋다 좋아 지화자 눈호강 둘레길’에서 멋진 사진을 찍고, ‘덩실덩실 더덩실 풍류공방’에 설치한 키오스크에서는 국악사전을 직접 열람하며 사용해 볼 수 있다. 사용자가 선택한 악기로 소리를 만들어 내고, 그 악기의 구음이 글자로 나타나 화면을 채우는 상호 작용형 체험물도 놓칠 수 없다. ‘어절씨구 유유자적 한량특집’ 풍류 카페에서는 ‘늴리리야’, ‘한잔 부어라’ 같은 특별한 이름의 차도 맛볼 수 있다. 10월 21~22일(토~일) 및 28~29일(토~일) 오후 두 시에는 ‘늴리리야 니나노 국악잔치’와 ‘쿵짝쿵짝 심쿵짝 국악수다방’가 열린다. 다양한 민속예술 공연이 펼쳐지고, 공연 후에는 문제 풀기 행사와 이야기 쇼가 이어진다. 국악사전 <민속 편> 공개 기념 체험·전시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국악사전 누리집(www.gugak.go.kr/ency) 및 노들섬 누리집(www.nodeu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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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5주년 맞은 국립부산국악원, 10월 교육체험관 개관국립부산국악원은 개원 15주년을 맞은 올해 주요 사업으로 교육체험관을 개관하고 부산과 영남을 대표하는 브랜드 작품 개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체험관은 현 부산국악원 앞마당 부지에 마련된다. 175억원을 들여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 교육체험관은 이달 중 공사를 마무리하고 최신 기술을 반영한 실감 콘텐츠 체험실, 디지털 자료 열람실 등을 시범운영한 뒤 오는 10월 정식 개관 예정이다. 교육체험관 내부에는 대강습실, 중강습실, 소강습실, 체험 및 열람실이 들어서고, 건물 외벽에는 국악 홍보 콘텐츠를 상영하기 위한 미디어 파사트가 설치된다. 부산국악원의 대표 브랜드 작품 개발에도 집중한다. 부산의 역사와 전통예술이 담긴 문화콘텐츠 작품으로 '동래(東萊)' 작품은 부산국악원 개원 15주년과 교육체험관 개관을 기념해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다. 첫째, 영남지역 국악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부산아미농악, 수영․동래야류 등 영남 연희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어린이 연희단’과 동래학춤, 동래고무 등 영남 지역에 전통춤을 배울 수 있는‘영남 춤 교실’을 신설한다. 둘째, 학교의 국악교육 체계화를 위한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부산교대, 진주교대, 대구교대 등에 재학 중인예비교사를 대상으로 국악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예비교사를 위한 국악 강좌’를 신설하고,아울러 현직 교사를 위한‘직무교육연수’를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셋째,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공연장과 교육시설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 어린이, 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국악체험‘국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과 유학생 등 국내 거주 외국인에 국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외국인 국악교실’이 신설된다. 특히 이들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부산대, 경북대, 영남대 등 지역 국악대학 졸업생들을 강사로 선발함으로써 청년 예술가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넷째,관광도시 부산의 특성에 맞게 단체 관광객을 위한‘전통국악체험도 확대 운영한다. 국립부산국악원의 기획공연을 관람하고, 교육체험관의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며, 국악을 배우거나 국악기를 직접 제작해 보는 복합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이상의 정규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부산 시민 누구나 참여하여 쉽게 국악 교양을 함양할 수 있는‘명인에게 듣는 우리 국악’도 준비되어 있다. '동래'는 1946년 동래학춤 사진 한 장에 반해서 춤을 배우겠다고 결심한 사춘기 소년이 춤판을 벌이며 춤꾼으로 세상에 입문하는 이야기를 소재로 한 가족극이다. 어린이 국악극 '인어공주 황옥'을 작년에 이어 올해 여름에 선보이고 영남춤축제 '춤, 보고 싶다'도 6년째 명성을 이어간다. 교육·체험 사업으로 영남지역 국악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부산아미농악, 수영·동래야류 등 영남 연희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어린이 연희단'과 동래학춤, 동래고무 등 영남 지역에 전통춤을 배울 수 있는 '영남 춤 교실'을 올해부터 새로 운영한다. 부산교대, 진주교대, 대구교대 등에 재학 중인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국악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예비교사를 위한 국악 강좌'를 신설하고, 현직 교사를 위한 '직무교육연수'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부산을 찾은 단체 관광객을 위한 '전통국악체험'도 운영한다. 지역 공연문화 전승과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학술․연구 활동을 확대한다. 작년 부산지역에 이어 올해는 경남의 민요, 농악, 춤, 가면극, 제례 등의 전통예술이 수록된‘복합매체 국악사전 '영남 전통예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영남지역 민요 관련 기초 연구자료 수집 및 제공을 위한‘영남공연예술자료집 제6집도 이어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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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알찬 디지털 국악사전이 왔다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국악에 대한 알찬 정보를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지난 12월 1일(목) 누리집 내에 구축된 ‘국악사전’(www.gugak.go.kr/ency)을 일반에 공개했다. 글, 음원, 사진(2D·3D), 및 영상자료를 포함한 온라인 사전 형태이며, 인터넷 접근 가능한 환경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사전을 접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전은 ‘궁중·풍류’에 관한 419개의 표제어(사전에 등재된 단어·말, 뜻풀이의 대상이 되는 표시항목)와 2,200여건의 다양한 자료가 수록되어 있으며 궁중음악, 궁중춤, 민간 풍류음악 등에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국립국악원에 따르면, ‘국악사전 중장기 계획’에 따라, 향후 ‘민속편’(2차, 2022-2023), ‘국악사·국악이론편’(3차, 2023-2024), ‘인명편’(4차, 2024-2025), ‘다국어 사전’(5~8차, 2025-2028, 외국인 및 정보취약계층 정보제공 확대)을 주제로 표제어를 추가하여 사전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표제어는 악곡, 악기, 춤, 복식으로 구분되어 있고, 각 표제어는 글(본문), 동영상, 사진(이미지), 음원, 3D악기의 형태로 확인된다. 때문에, 사전은 복합매체를 갖춘 신개념 국악 컨텐츠를 지향한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12월 1일 ‘국립국악원 국악사전 기자간담회’에서 ‘국악사전’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2021년, 개원 70주년을 계기로 국립국악원의 모든 연구와 공연성과를 집대성하기 위해서 사전 제작에 착수했고, 그 첫 결과물이 국악사전 ‘궁중·풍류 편’입니다. 정확한 학술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글, 영상, 음원, 도판(그래픽)을 다양하게 활용한 점은 국립국악원 국악사전이 내세우는 특장점입니다. 앞으로 이 사전을 완성할 수 있도록 이용자들께서 많이 활용해주시고, 의견을 보태주신다면 사전은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 ‘국악사전’이 한국문화 알리는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사전의 제작을 위해, 국악계 각 분야 전문 학자 50여명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지난 2월 ‘국악사전 토론회’를 열어 각 용어의 해설방식에 합의하는 노력을 기울이며, 표제어에 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또한 기존의 ‘국악대사전(장사훈, 1984)’, ‘한겨레음악대사전(송방송, 2012)’ 등 개인연구자가 편찬한 사전 이후,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반영하여 최신의 정보를 수록하고, 각 음악과 춤을 확인할 수 있는 음원, 영상, 사진 등을 폭넓게 활용했다. 이를 위해 기존 고악보·고문헌에서 최신 영상자료까지 활용하는 것은 물론, 쉽게 보기 힘든 ‘춤동작’의 경우, 국립국악원 무용단원이 표준화된 동작을 직접 시범하는 영상을 특별 제작하여 사용자들의 이해를 돕기도 한다. 국악기의 경우, 3D 이미지로 소개되어 이용자들은 보다 입체적인 악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 측은 이번 사전에서, 12가사 전곡의 연주 음원을 편집 없이 온전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국립국악원 소장 고서들의 고화질 사진들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찾고자 하는 정보가 없어도, 사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사전의 첫 화면에 매일 새롭게 소개되는 ‘오늘의 표제어’를 활용하는 것이다. 표제어를 클릭하면, 관련 글, 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자료를 접하면서, 몇 번의 클릭으로도 국악 상식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또한 이번 사전은 그 동안 국악계에서 혼용되거나 산발적으로 흩어진 자료들을 집대성하고자 하는 집필진들의 노고가 녹아있다. 예를 들어, ‘처용무’를 검색어로 치면, 3개의 표제어를 확인할 수 있는데, 각각은 다음과 같다. ▶‘처용무’(‘춤-작품-관아·교방춤’의 하위분류, ‘신라시대부터 전해오며 처용가면을 쓰고 추는 춤’) ▶‘처용무’(‘춤-작품-정재-향악정재’의 하위분류, ‘신라의 처용 설화에 기원을 둔 향악정재의 하나로 다섯 명의 무용수가 처용 가면을 쓰고 추는 춤’) ▶‘학연화대처용무합설’ 즉, ‘처용무’의 혼용되는 개념을 두 가지로 명확하게 분류·정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세 번째 표제어 ‘학연화대처용무합설’도 함께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처용무’와 동일한 개념을 포함하는 표제어도 함께 검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표제어로서의 ‘처용무’와 뜻뿐만 아니라, ‘본문(다른 표제어에 ‘처용무’가 언급된 경우)’, ‘동영상’, ‘음원’ 등의 형식으로 언급된 경우도 함께 검색되어 ‘처용무’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다. 일부 포털 사이트에서 ‘국악사전’ 검색어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접근 가능한 포털사이트 역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국립국악원 누리집-연구·자료-국악사전’ 순서로 들어가도 ‘국악사전’을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첫 화면에 ‘의견제시’란을 마련하여 사용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사전의 수정·보완에 반영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은 ‘국악사전’을 알리고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중이다. 국악박물관 3층에 마련된 홍보·체험 공간에서 국악사전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국악을 보는 창, 국악사전’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12.01-12.22/10:00-17:00), 주말 오후 2시(12.03-12.18)에는 궁중음악과 무용에 대한 특강·체험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강·체험 인원은 회당 선착순 20명이며, 현재 국립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예약이 진행중이다. 또한 국악사전 누리집에 방문하여 퀴즈를 풀고 상품 받는 행사도 예정되어 있다.(12/12~소진시까지). 국악박물관은 무료 입장이며, 체험이 아닌 자료열람은 오전10-오후6시(입장마감: 오후5시 30분),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및 1월 1일이다. 현재 사전에 탑재된 419개의 표제어는 ‘궁중·풍류’ 분야에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국악의 모든 분야를 포괄하기에는 한계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예를 들어, ‘판소리’를 검색해보면, 아직 표제어에 등록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게재된 자료들의 학술적 포괄성, 용어의 개념 정리 및 표기의 통일에 대한 집필진의 노력, 복합매체 활용, 용어간 연동·연계 등으로 디지털 사전으로서의 틀은 충분히 갖추었다고 보여진다. 이용자가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내용에 있어서도 깊이와 체계를 갖추어 가고 있어, 자료의 질적 수준과 활용도 역시 상당히 높은 편이다. 향후 추진 중인 국악사전 사업이 순차적으로 실현된다면, 학술·교육자료 뿐만 아니라, 대중의 국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국악 접근성을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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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국악사전 공개 기자 간담회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에서는 오는 12월 1일(목)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국악사전과 국악사전 체험 공간을 최초로 공개하는 특별한 자리다. 이번에 공개하는 국악사전은 전통음악과 춤에 대한 상세한 해설과 다양한 매체 자료를 제공하는 온라인 사전으로 이번 간담회 자리에서는 국악사전 시연과 아울러 국악사전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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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국악사전 토론회 개최국립국악원은 멀티미디어 국악사전의 제작을 위해 다양한 학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2021년부터 준비 중인 멀티미디어 국악사전의 온라인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현안과 쟁점을 공유하고 해결하기 위한 자리로, 2월 15일(화) 10시부터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궁중‧풍류 악무(樂舞)를 중심으로 6개의 주제에 대해 국악 전문가들이 발제와 토론을 진행한다. 국악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한곳에서 만난다! 멀티미디어 국악사전 이번 토론회는 국립국악원이 제작 중인 멀티미디어 국악사전의 내용 집필과 자료 구축 과정에서 도출된 다양한 현안과 과제를공론화하고 학계와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국악원 멀티미디어 국악사전은 궁중과 선비층이 향유한 풍류 관련 악곡과 악기, 춤 등 400개의 표제어를 선정해 제작중이며, 국악, 무용, 복식 전문가 60여 명이 집필에 참여하고 4천여 멀티미디어 자료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 사전은 향후 쉽고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시청각 자료를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고, 이용자가 직접 수정하거나 소통할 수 있도록 구현해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악 용어에서부터 첨예한 연구 쟁점까지 활발한 토론으로 연구 활성화 계기 마련 이번 토론회는 발제자 6명, 토론자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3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는 기초이론과 활용에 관한 주제를 다룬다. 한국국악학회 최헌 회장을 좌장으로 국악의 음계와 선법에 대한 서술 방식 검토와 교과서 국악 용어의 개념에 대한 실태, 그리고 멀티미디어 국악사전의 교육적 활용 전망에 대해 논의한다. 2부는 궁중악무 관련 연구의 쟁점을 다룬다. 국립국악원 서인화 국악연구실장을 좌장으로 궁중음악의 용어와 분류 문제, 국악사전에 수록되는 복식 집필 내용 검토 및 정재의 창사 공연 현황을 논의한다. 마지막 3부 종합토론에서는 이날 논의된 쟁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갖는다. 국립국악원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실시간 댓글 의견도 수렴하여 종합토론 시간에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금년 5월 대국민 서비스 시작, 분야별로 내용 추가해서 2024년에 완성 이후 장애인,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의 이용자들을 위한 장치 마련 국립국악원은 이번 토론회를 거쳐 멀티미디어 국악사전의 완성도를 높이고 오류 및 개선점을 보완하여 올해 5월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 1차 궁중‧풍류 악무를 시작으로 올해 말에는 민속 악무편이 제작 완료되고, 국악사와 인물, 창작과 북한 악무편 등을 차례로 개발해 2024년에는 모든 국악 분야를 총망라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어린이를 위한 교육용 사전, 장애인을 위한 사전, 다국어 사전을 추가하여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멀티미디어 국악사전은 국악의 학문적 성과와 시대의 공연예술을 기록‧보존‧활용하는 미래형 정보 매체”라며, "이용자에게 정확하고 알찬 국악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토론회에서 건전하고 발전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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